해남군, 전남도 평가에서 대상 수상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 펼쳐

▲ 해남군이 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명현관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해남군이 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명현관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해남군이 전남도에서 실시한 2020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코로나 사태 속 전체 사업체에 경영안정자금 100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해남미소 매출 100억원 돌파, 소상공인 지원 천사 프로젝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성과를 거둬 지난해 최우수상을 이어 올해는 대상을 차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전남도가 경제시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육성, 산업단지 활성화 시책에 대한 평가가 추가된 가운데 해남군은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으로 '협업과 상생을 꿈꾸는 해남읍 5일시장 조성' 슬로건으로 여성전용 화장실 조성, 5일시장 노후전선 정비, 배송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주차장 신설 3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14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통시장을 비롯한 구도심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중소기업 우수시책으로는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해남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 운영이 높게 평가됐다.

군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천사 프로젝트'를 통해 8종 162억원을 지원했으며 전남 최초로 소상공인 등 전 사업자들에게 100만원씩 긴급경영안정자금을 63억여원을 지급했다. 특례보증도 5억원으로 확대해 보증 수수료 1억원, 대출금 이차보전은 3억원까지 크게 늘려 지원했다. 점포 환경개선 개소당 200만원, 가업승계 창업 지원 1억원, e-커머스 창업 챌린지 지원 5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군비를 투입해 지역상가 비대면 페스티벌 행사를 갖기도 했다.

올해 1250억원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1118억원이 팔리며, 2년 연속 전남 최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해남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은 2차례에 걸쳐 지역내 소상공인 4881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소상공인과 군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 한해동안 민·관·기업이 다함께 협력해 달려온 결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농민과 소상공인·기업인들이 다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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