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란진 국가어항·역사박물관 등

해남군이 내년도 예산에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오는 2022년도에 더 높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일찌감치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회의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1일 2022년도 국고건의 및 중장기 전략사업 2차 발굴 보고회를 갖고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전략사업의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2022년도 해남군 국고지원 건의사업은 신규 및 계속사업 202건, 6443억원 규모로 1차 보고회에서 논의됐던 사항을 보완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군은 비교우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이 될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중앙부처 현안사업으로 지속 건의하는 선제적 국비확보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신규사업은 경관관광지(대규모 꽃단지) 조성 200억원, 복평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50억원, 기후변화 국립농업연구단지 조성 1385억원, 어란진 국가어항 확장사업 500억원, 품질관리형 마른김 유통물류센터 건립 400억원, 가정간편식 통합센터 조성 50억원,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사업 300억원, 해남지구 배수갑문 차수능력 증대사업 1084억원, 생활자원처리 순환형 매립지조성 110억원, 해남고구마 연구센터 설치 59억원, 공룡박물관 전시시설 리뉴얼 200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50억원 등이다.

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사업은 2022년도 중앙부처 현안사업으로 지속 건의할 예정이며, 면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국비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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