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2021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각 사업지구별 마을주민과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목적과 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하는 한편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마련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100년 넘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공부를 바로 잡기 위해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장기 국가 정책 사업이다.

설명회는 지난 9일 옥천면 호산마을과 황산면 평덕마을, 10일 현산면 분토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5일에는 현산면 탑동·일평마을, 16일 신방마을에서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토지소유자의 경계분쟁 해소와 재산권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토지소유자의 측량비 부담 없이 토지의 경계를 바르게 정비해 군민들의 재산권 보호 및 토지분쟁 해소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므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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