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명 참여해 전국 군 1위

코로나19 확산으로 응급혈액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헌혈 참여율을 보이고 했다.

해남군은 지난달 20일 군청과 보건소 등 5개소에 이동헌혈차량을 동원해 사랑나눔 하반기 헌혈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린 이번 헌혈에는 211명이 참여했으며 올 한해 3차례에 걸쳐 총 608명이 헌혈에 참여해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

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으로부터 인력과 수혈 장비 등을 동원해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 이후 헌혈시 이동차량 내 발열측정, 차량 내 주기적 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아래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420명이 헌혈에 참여하였으며, 5년간 2024명의 군민들이 헌혈에 참여해 전남 시·군 중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한 군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참여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높은 헌혈 참여율은 군과 유관기관, 읍면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일반 군민들에게도 헌혈문화가 폭넓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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