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체감하도록 군정 운영
명현관 군수, 의회 시정연설

 
 

명현관(사진) 군수가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력에 군정의 초점을 맞춰 군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농업, 관광, 유통, 군민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협업과 융합을 통해 밝은 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지난 24일 열린 해남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군정 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명 군수는 "코로나 위기 앞에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협력으로 우리군은 아직 지역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 군민 대상 마스크 배부와 전남 최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급 등 선제적 방역 조치로 코로나 극복의 동력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스마트 축제로 개최된 해남미남축제와 2년 연속 전남 도내 최다 판매액을 기록한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 공모사업 등을 통한 대규모 국비확보, 기업·기관 투자유치 성과 등 경제 활성화 노력이 돋보인 한 해가 됐다"고 평가했다.

군은 올해 군정 성과를 이어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고 변화를 주도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내년 지역경제 활력에 군정의 초점을 맞추고 군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분야별 군정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내년 군정 운영의 방향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농어촌,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 기반 확충, 지역 활력 및 생활안전 강화, 배려하는 복지 확산, 군민중심, 공감행정 실천 등을 제시했다.

명 군수는 살기 좋은 농어촌을 위해 치유농업 중장기 계획 수립, 스마트 농업 확산, 농수특산물 온라인 판매망 확대, 신선식품·가정간편식 상품 개발, 귀농어·귀촌 희망자 농어업 일자리 연계 교육과 빈집 은행제 등을 계획을 밝혔다.

문화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여행하기 좋은 안전한 해남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관광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광정책 수립, 걷기 여행길 활성화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역활력과 복지 확산 등을 위해 지역공동체와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확대, 사회적경제 활성화, R&D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예방적 돌봄서비스 강화, 스마트 에이스(ACE) 행정 추진 등의 계획도 밝혔다.

명 군수는 "군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은 군수와 집행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7만 군민은 물론 군민의 대변자인 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땀과 지혜를 함께 모을 때 비로소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힘찬 출발을 위한 동력은 바로 서로를 이해하는 우리 군민들의 하나 된 마음이다"며 "공정하고 살기 좋은, 빛나는 해남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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