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공모전서 선정

▲ 땅끝가족어울림센터 조감도.
▲ 땅끝가족어울림센터 조감도.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땅끝가족어울림센터'내 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와 한국가정건강진흥원이 주관하는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해남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2019~2020년 가족센터 SOC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70여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가족센터 공간구성의 적절성, 운영 계획 타당성, 안전계획 등이 심사됐다.

해남군 가족센터는 땅끝가족어울림센터내 2~3층에 들어설 계획이다.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14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해남읍 구교리 구 공공도서관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족센터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상담실, 다문화자녀 언어교실, 공동육아나눔터, 다목적 가족소통·교류 공간 등이 들어선다.

군은 가족센터의 이용수요를 예측해 남향에 장남감도서관과 동네카페 등 다목적 가족소통·교류 공간을 배치했으며 서림공원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실내놀이터와 가족 화장실을 계획해 공동육아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족과 개인 상담실 별도 구분, 이주여성과 다문화 자녀의 언어 및 육아정보 제공을 위한 공간구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족 간 정보공유와 상담, 나눔·소통 품앗이 지원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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