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현산면 조산리 양도암 대웅전에서 바라본 100㎞ 거리의 제주도 한라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달마산(땅끝기맥)에 이어 완도 횡간도, 노화도, 보길도, 당사도를 품은 다도해가 펼쳐지고, 그 너머에 한라산이 우뚝 솟아있다. 양도암에서는 1년에 30차례 정도 한라산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천기철 사진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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