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0% 공정… 내년 6월 완공
9~10월 이사 이후 현 청사 철거

 
 

해남군 신청사의 골조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7층 규모의 군청사, 5층 규모의 군의회 청사의 웅장한 외관이 드러났다. 현 청사 뒤편에 신축 중인 신청사는 내년 6월 28일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 60%다.

현 청사 뒤편에 신축 중인 신청사는 연면적 1만8601㎡로 해남읍성과 연계하고 밝은 미래로 향하는 '해남루'와 3층까지 바로 연결되는 계단 등이 건립된다.

본청 1층과 2층은 북카페와 모자휴게실, 대회의실, 주민소통실, 해남역사관 등이 들어선다. 3층은 문서고와 청외 직원들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크 워크존, 직원 복지시설이, 4~6층은 사무실이 들어선다. 7층은 사무실과 재난상황실, 교육실, CCTV관제센터와 구내식당이 계획돼 있다. 의회동 1층은 의회 로비와 주민 편의시설이, 2층은 군청 사무실이, 3~5층은 군의회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실, 의원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129대(법정 103대)가 신설된다.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창호 설치를 비롯해 실내 기계설비 등이 이뤄지고 있다.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25%까지 이용할 계획으로 다음달부터 지열공사가 계획돼 있다. 지열공사 중에는 기계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청사 건립이 마무리되면 1~2개월의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9~10월경 사무실을 이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은 이사 완료한 후 현 청사를 철거하게 되며 읍성 축조, 해남광장과 본청을 잇는 계단 설치 등에 나서게 된다.

군은 신청사 건립에 맞춰 군청 뒤 사거리에서 구 광주은행과 문화원 인근까지 지중화 공사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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