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문학제 24일 개막
공연행사 대신 시화전

 
 

혁명과 저항의 상징인 고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제20회 김남주 문학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해남읍에 있는 문화카페 일상판타지에서 열린다.

올해 문학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행사가 아닌 시화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세종손글씨연구회 회원들이 붓으로 쓴 김남주 시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픈식은 24일 오후 6시에 있을 예정이며 김남주 영상시와 김남주 시노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김남주 시인의 시 중에서 서정성이 짙은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시화 자체로도 작품성이 높은 전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는데 전시 작품들은 김남주 기념사업의 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이 전시회는 내년 1월 15일부터 광주 오월미술관에서 광주전남작가회의,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 등의 후원으로 광주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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