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산전시관서 강좌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이 해남의 육현 중 한 명이자 '미암일기'의 저자인 미암 유희춘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강좌를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산유물전시관은 해남의 역사인물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자 지난 10월부터 '육현의 고장, 해남의 역사인물을 만나다'는 주제로 전통문화강좌를 열고 있으며 21일 오후 2시 고산유물전시관 영상실에서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되는 것.

이번 강좌는 '미암 유희춘의 한시에 나타난 해남'이란 주제로 전남대 박명희 교수가 강연한다.

이번 강좌는 조선왕조실록에도 참고로 했으며 조선조 최고의 개인 일기로 평가받고 있는 '미암일기'의 저자이자 해남에서 낳고 자라 성장했던 미암 유희춘에 대해 강의로 해남과 유희춘의 관계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고산유물전시관은 첫번째 문화강좌로 지난달 16일 '해촌서원 배향인물과 조선전기 해남의 인물' 이라는 주제로 이병삼 전라남도교육청 생활교육과장이 강연했었다. 오는 12월 5일에는 3번째로 해남 학문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금남 최부에 대해서도 강좌를 열릴 예정이다.

문화강좌에 관심 있는 군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코로나19에 따라 강의를 듣고 싶으면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문의는 530-5548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강좌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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