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 확진자 22일만에 퇴원

코로나19 광주 522번 확진자가 휴일인 지난 8일 해남읍내 식당을 다녀간 가운데 해남군보건소가 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강진을 방문한 광주 522번 확진자는 이날 해남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오후 6시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해남읍에 위치한 금성반점을 찾아 30여분 머물며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갔다. 이 확진자는 광주교도소 직원(광주 520번 확진자)의 친구로 해남 방문 이튿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식당 종사자 6명과 식당 이용객 5명 등 11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조사를 의뢰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중 7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중에 있다.

당초 이 시간에 식당을 다녀간 이용자들을 찾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군이 보낸 안전문자를 통해 다행히 연락이 와 신속히 검사를 할 수 있었다. 이 식당은 소독 등을 마치고 지난 10일까지 임시폐쇄조치된 후 해제됐지만 종사자 일부가 자가격리 중에 있어 당분간 자체 휴업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 522번 확진자가 지난 8일 점심시간에 이용한 강진군 성전면 우아민물나라에도 해남군민 5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의뢰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네갈을 다녀온 뒤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지난달 20일 강진의료원에 이송된 문내면 주소의 70대 남자는 입원 22일 만인 지난 11일 완쾌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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