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격리 중 양성판정
주민 접촉자는 없어

세네갈에서 입국해 해남군내 임시검사시설에서 머물고 있던 A(70)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세네갈(프랑스 파리 경유)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광명역, 나주역을 거쳐 20일 새벽 1시 40분 해남군내 임시검사시설에 도착해 격리 중에 있었다. 검체 결과 이날 오후 8시35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통보 받았다.

군은 곧바로 전남도에 병상을 요청해 20일 오후 10시 30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출국 전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아 출국 직후 해외 현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에 주소를 둔 A 씨는 업무상 출장지인 아프리카 세네갈을 방문하기 위해 환승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10시간 이상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며 "임시시설 격리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일반인의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늘어나 누적 2만5543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4명, 해외유입이 17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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