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때보다 550% 늘어
1위 꾸러미 세트-2위 고구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쌀, 건미역, 재래김, 멸치 등 10~15가지의 다양한 해남특산물을 꾸러미로 구성해 판매한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선물세트가 대박을 터트렸다.

해남미소는 지난 9월 중순부터 농수특산물 할인, 선물세트, 구매고객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이 기간에 19억38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추석을 앞둔 특판행사에서는 2억9851만원을 판매했으며 올해 16억3949만원이 증가한 550%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설과 비교해도 16억2339만원이 증가했다.

이번 추석 특판 행사기간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단연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선물세트였다. 명품 꾸러미 선물세트는 8500여박스가 판매돼 4억2649만4000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연휴기간 판매액의 2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추석(4944만9000원)에 비해 765% 신장된 수치다.

특히 명품 꾸러미 세트를 선물 받은 소비자가 구성에 만족하며 선물세트를 주문하는 구매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문이 쇄도하면서 사전에 준비한 선물세트 포장재가 다 떨어졌을 정도라고 한다.

명절선물세트는 쌀 1㎏, 건미역 100g, 재래김 20g(3봉), 멸치 200g, 건표고버섯 70g 등 특산물을 조금씩 담아 구성됐다. 명품선물세트 1호는 10종에 3만5000원, 2호는 12종에 5만원에 판매되며 기존 가격에 약 15%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30개 이상 대량 주문시에는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품목과 가격을 재구성해줬다.

명품 꾸러미 선물세트에 이어 제철을 맞았던 고구마가 2억1481만2000원 판매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억7319만6000원 어치 판매된 쌀이, 4위는 1억5060만4000원 어치 판매된 전복이, 5위는 8200만원 어치 판매된 김과 새우 등 수산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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