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출신 뮤지컬 저변 확대

 
 

문내 출신의 1세대 공연기획자로 꼽히는 박명성(57·사진) 씨가 '제69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7일 '문화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월부터 분야별 심사 등을 거쳐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12명을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프로듀서는 연극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씨는 1세대 한국 공연 프로듀서로서 레드, 푸르는 날에, 렛미인 등 중대형 연극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등 가족 뮤지컬을 포함한 수준 높은 대형 뮤지컬을 통해 한국 뮤지컬의 저변 확대와 질적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서남권 극장에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공연예술 향유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명성 씨는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해남신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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