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특색 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내년도 관광달력을 제작해 이를 관광명소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달부터 이 사업과 관련한 디자인과 참여 작가 등을 확정하고 이달까지 탁상용 달력 제작에 들어가 다음달에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사, 타 지자체 등 관광관련 단체와 시설 등에 나눠줄 계획이다. 달력에는 월별, 계절별 해남을 나타낼 수 있는 관광지가 그림으로 표현된다.

1월에는 땅끝마을맴섬, 2월 우수영 문화마을, 3월 산이보해매실농원, 4월 달마산, 5월 황산 연호 청보리밭, 6월 포레스트 수목원, 7월 해바라기 농장, 8월 땅끝탑, 9월 우수영관광지, 10월 해남공룡박물관, 11월 대흥사, 12월 해남 구 목포구등대의 모습이 장식하게 된다.

달력에 들어갈 그림은 지역미술인단체인 초록동협동조합에서 맡게 되며 몇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어반스케치 방식으로 물감과 스케치를 곁들여 순간적으로 포착한 해남의 풍경과 그 느낌을 달력에 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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