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의견 나눠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가 지난 23일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지난 6월 제2기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위촉 후 처음 마련된 이번 회의는 해남군수가 제출해 총무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해남군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됐다.

김병덕 의장은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방법을 결정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완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며 "의회에 제출된 주민자치회 조례에 대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코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영종 의정자문위원장은 "기존 단체와 충돌이 우려되는 사안도 있다"며 "의회의 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심의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남군 주민자치회 조례는 오는 10월초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19일 열릴 예정인 제307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