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우당 일대서 3일간 열려

해남군이 지원하고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 황지우)가 주관하는 제20회 고산문학축전이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고산유적지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연과 문학행사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전은 8일 오후 7시 고산유적지 특설무대에서 '거문고, 다섯 벗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개막공연이 열린다.

또 9일에는 땅끝순례문학관 야외무대에서 평론가인 조선대학교 신형철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학 황치복 교수의 진행으로 '고산인문학콘서트'가 마련됐으며 이어 고산유적지 특설무대에서 '고산문학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정태춘 초청공연과 사회풍정 담소 공연 등 '시노래콘서트'가 열린다.

10일에는 해남 출신 김준태 시인 초청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녹우당 특설무대에서 우수영들소리 보존회와 풍물굿패 해원이 함께하는 우리 소리 굿판이 펼쳐진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서화 백일장'은 공모제로 전환해 10월 8일까지 작품을 모집하고 청소년시가낭송대회만 10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행사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100인 이내로 참가자를 한정해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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