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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통합학교 해남 5곳 물망현산·산이·북평·화산 등
한 건물 둥지… 2022년 본격화
이창섭 기자  |  nonn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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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1  2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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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인한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초중 통합학교가 해남에서도 설립 추진 움직임과 함께 5개 초중학교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많은 실정이다.

초중 통합학교는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면 단위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하나로 운영하는 것으로, 같은 건물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학교를 다니고 초중 간에 통합교육과정을 편성하며 전문 인력 배치와 마을과 함께하는 복합공간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에 나서면서 내년 1학기에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20개 안팎의 학교를 지정해 준비작업을 거쳐 2022년 3월 1일자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남에서는 현산초와 현산중, 산이초와 산이중, 북평초와 북평중, 북일초와 두륜중, 화산초와 화산중이 통합학교 후보군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들 학교에서는 앞으로 공식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전체 학부모의 3분의2 이상 찬성, 지역주민의 80% 이상이 찬성하면 통합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자칫 물리적인 통합에 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합학교로 추진할 경우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인지, 부지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

또 초중 교사들이 그대로 통합학교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을 맡으면 되지만 역시 확정된 것이 없고 통합학교다 보니 관리직인 교장이 1명으로 줄고 행정실 직원들도 축소가 불가피해 교원들 상당수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 관계자들은 "교육청에서 통합학교 추진학교로 지정됐다는 공문이 온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법 등에 대해 내려온 것이 없는데다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아직까지는 별다른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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