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우편발송 예정

▲ 해남읍사무소 직원들이 17일 군민에게 발송될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 해남읍사무소 직원들이 17일 군민에게 발송될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해남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발동됐고 인구 대이동이 예정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체 군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전달키로 했다. 배부되는 마스크는 KF94 등급으로 군민 1인에게 5매가 배부된다. 군은 추석 전 우편으로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35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했다.

해남군은 상반기에도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각 1매씩을 배부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 전염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마스크 착용으로, 모든 군민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전체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며 "해남은 아직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군민 건강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8월 21일자로 실내외 어디서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현재 계도기간 중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는 과태료 부과 등 미착용 단속에 들어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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