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대 규모로 2022년 완공
고질 주차난 일부 해소 기대

장날이면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해남읍 5일시장에 주차타워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남군내 주차타워가 조성되는 것은 이곳이 처음으로 군청과 터미널 인근도 주차타워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군의 주차장 조성과 관련한 시험대도 되고 있다.

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1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2년까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일시장 제1주차장 부지 일부 면적에 주차타워를 건립하게 된다. 주차타워는 총 140여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제1 주차장의 주차 규모는 당초 144대에서 218대로 74대가 증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읍 5일시장은 장날이면 시장상인 500여명, 이용객 3000여명이 찾아 주차시설이 부족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며 "주차타워 조성으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장 이용에 편의가 더해지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주차환경 개선 뿐 아니라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인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등 해남읍 5일시장을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