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
이용자 편의·안전성 증가

현재 지류형으로만 발행되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의 단점을 보완코자 내년 1월부터 카드형이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4월부터는 모바일형 해남사랑상품권도 발행하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의 카드와 모바일형 발행과 함께 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 김병덕 군의장, 이성옥 산업건설위원장,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남군과 조폐공사는 상품권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코자 전자식 해남사랑상품권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은 주민들이 판매대행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발급과 충전, 사용내역과 잔액을 조회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지류형 발행에 따른 상품권 제작비용과 판매·환전 수수료 등도 절감할 수 있다. 군은 전자식 상품권이 도입되면 이용자가 한층 증가하고 농민수당 등 다양한 정책 발행분에 대한 지급과 수령절차도 간편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해남군내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돈이 도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발행·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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