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추이 보며 내주 재개 검토
38개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 중단

 
 

코로나19가 심각단계 수준으로 확산하면서 노인일자리 사업도 다시 중단됐다.

해남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도 행정명령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중단과 연기, 재개를 되풀이해오며 그동안 김부각 만들기와 미남반찬 등 시장형 활동과 등하굣길 교통지원과 환경정화 등 공익형 활동,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서비스형 활동 등 38개 사업에서 1900여명이 일을 해왔는데 이번에 다시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 조치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6월 말 문을 연 미남반찬 가게도 사업시작 두 달 만에 잠시 문을 닫게 됐다.

소비자들은 밴드와 인터넷 카페 등 SNS에서 "일하는 어르신들과 이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고 하니 아쉽다"며 "다시 빨리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일단 오는 7일까지 전체 사업을 중단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이후 사업 재개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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