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학생 중심 운영에 활기
스내그 골프교실 인기 여전

 
 

전학생들로 구성됐던 삼산초등학교(교장 안혜자) 골프부에 처음으로 재학생이 입단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4학년 최영옥(사진) 군으로 지난해부터 장소 제약 없이 간단한 장비를 통해 골프를 접할 수 있는 스내그골프 방과후 교실에서 두각을 보여 골프부에 입단을 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창단한 삼산초 골프부는 그동안 기존에 활약해온 골프선수들이 전학을 해와 골프부를 구성해왔는데 재학생이 재능을 인정받아 선수단에 입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혜자 교장은 "재학생 중에 골프에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져 행운이며 10월에 학교 실내에 골프연습장이 완공되면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초 삼산초 골프부는 전학생 2명으로 창단해 3명까지 늘었는데 최근 2명이 본교로 돌아가 다시 2명으로 운영을 하게 됐다.

한편 삼산초 골프부를 이끌고 있는 전만동 프로는 매주 화, 목, 금요일에 학교 내 스내그골프 방과후 교실을 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매주 토요일에는 해남지역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내그 유소년 해남클럽 방과후 교실을 열고 있는데 해남클럽 교실에만 43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산초는 골프부 학생들의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2억원을 들여 40평 규모로 학교에 실내 골프연습장을 조성 중이며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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