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조 해남서장 취임

 
 

문병조(47·사진) 제75대 해남경찰서장이 지난 1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문 서장은 취임사에서 "해남의 안전은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것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살피고 제거하여 주민을 지키는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임기 동안 해남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해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아픈 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제해결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자세로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으며 특히 배려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속에 경찰관들의 친절한 미소가 주민들의 미소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서장은 보성 출생으로 1998년 경찰간부후보생 46기로 임용돼 전남청 정보과 외근분실장, 광주광산서 생활안전과장, 광주청 생활질서계장·생활안전계장을 거쳐 지난해 총경으로 승진했다. 광주청 생활안전과장으로 역임하다 이번에 해남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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