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전복양식협회(회장 오중근)는 지난 14일 말복을 맞아 복달임 전복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무더위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들의 면회조차 어려운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루어졌다.

전복협회는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전복 215㎏을 전달했으며, 이번 2차 지원도 회원들의 자조금으로 전복 285㎏(1400만원 상당)을 마련해 전달했다.

오중근 회장은 "복지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복은 군 주민복지과를 통해 노인,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 관내 복지시설 57개소에 나눠졌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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