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4회 추경안 314억 규모 편성해 의회 제출
스마크관광도시·군민광장 실시설계 등 용역비도

해남군이 코로나19 방역체계 유지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신규 사업을 비롯해 공모사업 등 국·도비 신규·변경 내시로 314억3800만원 규모의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해남군의회 제305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4회 추경안은 지난 3회 추경에 비해 3.62% 증가해 해남군의 올해 예산규모는 8990억4700만원이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코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 29억4200만원과 공공미술(문화뉴딜) 프로젝트 사업 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24억원과 해남사랑상품권 고속스캐너 구입 1억6300만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코자 5억3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감염병 방역대책 지원비 2억5000만원, 복지시설 방역물품 구입비 4800만원, 전통시장 정기소독비 3300만원, 음식점 덜어먹기 찬기 구입비 2억5600만원 등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마케팅 강화를 위해 농수특산물 온라인 프로모션과 홍보 비용으로 각각 1억원을,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1억2700만원), 유스호스텔 공공운영비 지원(1억300만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5400만원) 등도 편성했다.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 신규·변경 내시 사업으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12억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9억5400만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7억9900만원, 마을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5억800만원, 소규모 재생사업 4억원, 노송사 소장 고문서 유물전시관 건립 3억원, 생태테마관광 육성 2억9200만원,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사업 2억원, 전기이륜차 보급 1억2000만원 등이다.

해남군은 주요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사 신축공사 200억원, 작은영화관 조성사업 16억4000만원, 도시계획도로 개설(8건) 39억4000만원, 맑은 물 공급사업 11억6300만원,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 부지매입 30억3000만원 등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스마크관광도시 공모연구(2000만원), 해남역 관광기지화 방안 연구용역(2000만원), 해남군민광장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1억원), 기후변화 대응 농업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5000만원),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계획수립 연구용역(2000만원), 신규 R&D 기획과제 발굴 용역(2000만원) 등 연구용역비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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