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준수하며 일상 경제활동
복지관·실내체육관·캠핑장 등 재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26일부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해남군내 주요시설의 운영이 재개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으며 본격 휴가철을 맞아 인구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남군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예전 생활 속 거리두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허용된다. 참석 관중 수를 제한하는 스포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공공·민간의 다중시설 또한 운영이 허용된다. 이 경우에도 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일부 중단과 제한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은 대부분 재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실내 관람 시설의 운영이 중단됐던 땅끝전망대와 고산유물전시관, 우수영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공룡박물관 등 주요 관광시설이 지난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군내 585개 경로당과 마을회관도 지난 20일부터 문을 열고 있다.

군립도서관 및 문화예술회관은 21일, 고천암 생태공원 23일, 청소년시설과 해남종합사회복지관, 땅끝오토캠핑장과 땅끝황토나라테마촌 등은 26~27일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우슬체육공원내 각종 체육관과 구장은 27일부터, 수영장은 30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코자 지속적인 방역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땅끝전망대와 공룡화석지 등 주요 관광지와 남도광역추모공원, 장례식장 7개소 등 총 10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발열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내외 버스가 드나드는 해남버스터미널은 첫차가 시작되는 오전 5시 50분부터 마지막 노선인 밤 12시까지 모든 출입자들에 대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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