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부문 발전 앞장

 
 

유행관(해남읍·49·사진) 한국교수발전연구원 연구원이 세계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디자인분야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숙련기술자 발굴과 숙련기술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기계, 금속, 건축, 디자인 등 50여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지는 대회다.

유 연구원은 전국기능경기대회 다자인분야 심사위원장에 위촉됐으며 관례적으로 심사위원장이 2년마다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이끌게 된다. 세계대회는 2021년 상하이에서 열리며 2019년 전국대회 우승자와 2020년 전국대회 우승자 중 평가전을 거쳐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심사위원장은 지방경기대회와 전국대회 심사위원 참여 횟수와 경력 등을 바탕으로 위촉된다고 한다.

유 연구원은 "전남지역에서 세계기능올림픽대회 출전을 위한 전국기능대회 디자인분야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국가대회를 선발하는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대도 디자인 전공이 있지만 학과가 없어지는 등 전남지역 대학교에 디자인학과가 없을 정도로 낙후돼 있어 안타깝다"며 "지역내 디자인 교육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행관 연구원은 동서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성화대학 아동미술보육계열 교수, 광주전남디자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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