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기 대표, 5년째 후원활동

▲ 정훈기 대표(왼쪽)가 해남군청을 방문해 사랑의 마스크 2000장을 기탁했다.
▲ 정훈기 대표(왼쪽)가 해남군청을 방문해 사랑의 마스크 2000장을 기탁했다.

한두레마트 정육코너를 운영하는 정훈기 대표가 지난 14일 해남군청을 찾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마스크' 2000장(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정훈기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 아동들에 관심이 많아 지난 2016년부터 아동들의 건전 성장을 위해 매년 삼계용 닭 640여 마리를 아동복지시설에 기탁해오고 있다. 또한 매월 일정액을 후원목적 적립통장에 예치하는 등 꾸준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 대표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은 마스크 착용이다"며 "자주 구입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는 정훈기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기부한 마스크는 감염병 극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받은 기부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 처리 후 해남군 지역아동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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