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대책회의
다중 집합장소 발열체크
방문판매 금지 무기연장

해남군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강력한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군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은 매일 오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통해 부서별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한단계 높은 선제적 대응 조치를 추진함으로써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도로발열검사소 운영은 무증상자가 40%로 가려내기가 어려운 점,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무더위로 인한 열화상카메라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실효성이 낮고 민원인 피해가 예상되는 등의 의견이 제시돼 신중하게 검토키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당초 6월말에서 무기한 연장했으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력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은 해남군 행정명령을 통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미이행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입소자 등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은 1대1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점검을 실시하며, 해남종합터미널 발열체크와 차량소독 실시, 장례식장과 가축시장 등은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조건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관내 514개 마을에 전담공무원을 지정, 마을을 밀착 점검하는 마을소통관제를 운영해 실시간 현황을 점검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 "점점 무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들 또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