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봉사회·장애인복지관
장마철 피해 예방 큰 도움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회장 김영호)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우슬봉사회는 지난 12일 해남읍에 있는 장애인 가정 A 씨 집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집수리 봉사에는 봉사회 회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도배와 장판, 창문 등을 새로 설치하고 부서진 문과 어두운 전등을 교체했다. 특히 A 씨 집은 창문이 손상돼 비바람이 그대로 들어오는 등 시급한 조치가 요구됐는데 많은 비가 내리기 전에 집수리 봉사가 이뤄져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또 계곡면사무소의 신청을 받아 자체 사업으로 같은 날 계곡에 있는 B 씨 집을 찾아 도배·장판 등을 교체해 주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슬봉사회는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 행정기관 등과 연계해 해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호 회장은 "각계 후원금 3000만원을 바탕으로 다음 달에는 문내에 사는 장애인 가정의 주택을 새로 지어 추석 전에 이주를 시켜주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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