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에 리모델링 공사 마무리
1층 휴게공간·3층 어린이자료실

해남군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해남군문화예술회관이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해남군은 10억원을 투입해 최근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8000만원도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1층 로비에는 리딩데크를 설치해 휴게공간을 확보한다. 특히 이동식 칸막이를 설치해 접근성이 용이한 전시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층의 기존 전시실은 강의실과 동아리방, 다목적 회의실로 변화된다.

군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 전시, 문화강좌 등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시설을 재배치할 계획이다"며 "노후 공간을 개선해 군민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오는 9월중 완료 예정이다. 1·2층 공사가 마무리되면 추가로 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3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4~5층에는 디지털 자료를 겸한 종합자료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2년 개관한 해남군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7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다목적실, 전시실, 문화의 집, 군립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다. 각종 우수공연과 전시, 문화강좌 운영, 도서관 이용 등 해남군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개관이후 군민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지만 19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리모델링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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