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1천7백여명에게 6억원 지원

우리지역 대표적인 장학재단인 동백장학회가 12주년을 맞았다.
지난 25일 동백장학회는 남향예식장에서 12주년 기념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전통과 그 위용에 걸맞게 올해 들어서만도 92명의 학생들에게 총 6천8백6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백장학회는 1989년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 소년선도위원 총회시 장학재단 설립을 발의한 후 12년째 지역인재 육성에 커다란 기여를 해오고 있다.
당시 동백장학회는 해남지청의 관할지역인 해남 완도 진도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 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들 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그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기에 이른 것.
그동안 동백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은 총 1천7백39명으로 6억1천7백5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오며 명실상부 우리지역 제일의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현재 동백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방형률씨는 본 장학사업에 고액을 출연해 준 독지가와 설립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모든 공로를 돌리고 싶다며 동백장학회의 도움을 받는 학생들이 훌륭히 자라 지역사회 일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형률 이사장은 동백장학회 설립 멤버로 지금껏 동백장학회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동백장학회에 5천만원의 출연금을 내놓고 있는 등 지역 후진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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