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29GWh 전력 생산
시설 중앙에 썬가든 조성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양 제공>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양 제공>

솔라시도 구성지구에 조성된 태양광 발전소가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는 한양과 한국남부발전, 케이비(KB)자산운용·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등이 34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58만㎥(약 48만평)의 부지에 98㎿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와 306㎿h 급의 에너지저장장치가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약 2만7000가구가 1년 동안(가구당 월 400㎾h 이용 기준) 이용할 수 있는 연간 129G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이곳 태양광발전사업은 주민참여형으로 추진돼 해당 부지에 포함된 구성, 황조, 유동, 당후, 신농 등의 일부 132세대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내 중앙에는 약 15만㎥(약 4만5000평) 규모의 원형으로 썬가든(Sun Garden)을 조성해 5m 높이의 전망 언덕과 라일락, 후박나무, 야생초 등 다양한 꽃과 나무 등이 식재됐다. 썬가든은 자연, 사람, 에너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솔라시도의 개발비전을 담아 조성됐다.

한양 관계자는 "부지조성부터 EPC(설계, 조달, 시공), O&M(관리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한양이 수행하며 차별화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전소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활성화시키는 등 기존 발전소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발전소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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