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0명 사전예약제로
사구미는 개장 않기로 결정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송호해수욕장이 오는 18일 개장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을 한 이용객에 대해서만 해수욕장 입장이 가능하다.

해남군에 따르면 송호해수욕장은 오는 18일부터 8월 9일까지 23일간 개장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송지면에 위치한 사구미해수욕장은 코로나19로 올해는 개장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음에 따라 일부 주민들이 우려를 제기해 해수욕장협의회에서 올해는 개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지난해 송평해수욕장이 이용인원 감소와 주취자의 소란 등으로 해수욕장 지정이 취소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심해수욕장 예약제가 운영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이용코자 하는 주민들은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해야 한다. 송호해수욕장은 1일 500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해수욕장 주변으로 펜스를 설치해 진출입로를 한 곳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예약자에 대한 QR코드 인식 등의 방법으로 출입자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수욕장 곳곳에 사전예약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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