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화예술회관 도내 최고 역사 극단 '미암'

 
 

극단 미암(대표 고유경)이 오는 7월 2일과 3일 오후 7시30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통닭'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2020년도 전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무대에 오르는 연극 '통닭'은 통닭집을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한바탕 수다로 풀어내며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이다.

극단 미암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공연으로, 수년 간 탄탄하게 다져진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와 독창적이면서도 돋보이는 연출로 해남의 높은 연극 수준을 증명해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더욱 세련된 연출과 무대 기술,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잡을 예정이다.

극단 미암은 해남만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 특수성을 발현해내고 그 가치를 드높이기 위하여 1952년 지역의 예술인들이 중심이 돼 창단한 극예술 단체다. 특히 전남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극단이자 군 단위 최초의 극단으로 지역 연극인 발굴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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