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 마늘 경쟁력 강화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해남마늘 경쟁력을 위해 북일면에 저온창고와 건조시설을 신축하고 지난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옥천농협은 지난 2018년 농가들을 조직화하고 규모화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밭작물 생산을 유도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늘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지원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마늘을 유통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저온창고와 건조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신축된 시설은 총 사업비 7억3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저온창고는 389㎥의 넓이로 360톤의 마늘을 저장할 수 있고 건조시설은 92㎥의 넓이로 1일 40톤의 마늘을 건조시킬 수 있다.

기존 시설과 함께 720톤의 저장시설과 1일 80톤의 건조시설을 갖추게 됐다.

옥천농협은 지난해 농가 교육 컨설팅 및 조직화와 더불어 비닐 피복부터 농약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마늘파종기를 도입하고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저온창고와 건조시설 확충으로 조합원 계약재배와 유통확대에 나선다.

옥천농협은 올해 마늘 400톤을 계약재배하며 홈쇼핑을 통한 통마늘 판매, 풀무원 등 거래처 납품, 깐마늘 공급 등으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향후에는 깐마늘 공장 건립을 통해 해남마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사업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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