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이(해남군의회 의장)

 
 

산으로는 푸르름이 짙어가고 들녘에는 곡식의 힘찬 생명력이 솟아나는 6월을 맞이하여 신뢰받는 지역언론의 표상인 해남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해남신문은 1990년 창간 이래 지역 여론 형성과 애향심 고취를 통해 지역주민의 화합을 선도해왔으며 진정성 담긴 노력으로 독자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깨워주는 등 지역의 대표 언론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오늘에 있기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과 군민의 관점에서 소통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기에 오늘의 뜻 깊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묵묵히 언론의 사명을 다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해남신문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을 통해 지역사회 내 든든한 소통의 매체로 바로 서 주기를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 속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위기극복의 역량을 집중하는데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모든 군민들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개인을 넘어 더불어 잘사는 지역공동체 형성과 정의롭고 더욱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해남신문이 앞장서주길 당부한다.

군의회도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인 군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해 군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행동하는 의정활동을 구현해 나가겠다.

해남신문 창간 30주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하며, 진실과 정의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언론의 등불이 돼 주길 바란다.

해남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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