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원(마산면·77)

 
 

해남신문 창간 소식을 들은 게 얼마 전 같은데 통상 한 세대라 말하는 30년이 흘렀으니 물처럼 흐르는 세월을 느낀다.

1990년이면 모든 여건이 매우 열악한 때인데 해남의 깨인 인물들이 지역신문을 만들려는 생각으로 일어섰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다.

지금 정보 과잉의 시대라 하지만 우리가 해남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바로 얻기는 쉽지 않다. 만약 정론지인 해남신문이 아니라면 어디서 해남의 정보를 얻게 되겠는가, 받아들 때마다 신문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애독자로서 해남신문이 주민들의 애환과 불편, 고통과 희망 사항 등에 대한 집중 심층취재 기사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해남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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