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시설물 관리 나서야

최근 잇단 비소식이 이어지며 6월 하순부터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농작물과 시설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기간은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지만 2~3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이 중 초속 54m 이상의 초강력 태풍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크며 이달 하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8월에도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해서 많은 비를 예상하기도 했다.

논은 논두렁과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물꼬를 만들어 비닐 등으로 덮어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논이 비에 잠기면 모가 잠기지 않도록 물 빼기와 새물 걸러내기를 해야 한다.

밭작물도 배수로 정비와 작물의 쓰러짐을 방지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은 장마와 태풍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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