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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산 자연휴양림' 이름 되찾았다군의회 명칭변경 조례안 가결
정례회 9건 의원발의도 통과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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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3  1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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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면 흑석산 자락에 위치해 있지만 그동안 가학산으로 이름 붙여졌던 가학산 자연휴양림이 앞으로 '흑석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름이 변경되는 등 본래 이름을 되찾게 됐다.

해남군은 현재의 가학산 자연휴양림 명칭을 흑석산 자연휴양림으로 변경코자 해남군의회에 '해남군 가학산 자연휴양림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출했으며, 지난 17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자연휴양림 명칭 변경은 계곡면 주민들의 요구로 이뤄졌다.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흑석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혼선을 초래함에 따라 명칭 변경 요구가 대두돼 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이를 위한 공청회를 열고 휴양림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당시 공청회 주제 발표에 나선 김정희 전 군의원은 20여 년 전 휴양림이 조성되고 가학산 자연휴양림으로 명칭이 정해질 당시에도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으며, 해남군지명위원회 천기철 위원은 흑석산의 위치해 대해 옛 지도들에 표기된 사항과 유래, 산세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휴양림이 대외적으로 흑석산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면민들도 조상대대로 휴양림이 위치한 산 이름이 흑석산이라 불러져왔다고 증언했다.

이에 따라 계곡면문화체육회는 가학산 자연휴양림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 서명을 받아 해남군에 건의했다.

군은 가학산 자연휴양림이 흑석산에 위치해 있어 계곡면 주민들의 명칭변경 요구 민원과 주민의견 수렴, 주민간담회, 문헌조사 등을 종합한 결과 자연휴양림 명칭을 흑석산 자연휴양림으로 변경을 추진했다.

한편 이번 군의회 정례회에서는 민경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어린이·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해남군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 김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해남군 택시운송사업의 발전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원안 가결됐다. 또한 서해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안', '해남군 도서관 및 독서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이 원안 가결됐다.

이정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 공무원 등 직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는 '해남군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서해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신의 직무와 관련한 발명에 대해 처분·관리 및 보상 등의 내용이 담긴 '해남군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 이순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보건의료사업의 업무대행에 필요한 사업을 규정한 '지역보건의료사업의 업무대행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해남군이 관광과를 확대하고 마을공동체 관련 부서를 통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해남군 행정지구 설치 조례 일부개전 조례안'도 수정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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