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대변인 역할"
전남 의원 절반 농해수위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사진)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국회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위원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마찰이 빚어지며 일부 상임위는 통합당은 제외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의원만 배정된 상태다. 윤재갑 의원이 속하게 된 농해수위도 19명 정원 중 민주당 1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우선 12명으로만 구성됐다.

윤재갑 의원은 해남·완도·진도 지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어업 지역으로 농어민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현안사업, 농어촌 인구감소 문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책 마련,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희망 상임위 1순위로 농해수위를 신청했다.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소관 부처의 법률안, 예산안, 청원 등의 안건을 심사하고 국정감·조사 및 정책질의 등을 통해 행정부의 정책을 감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 의원은 "농어업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에 반해 농어촌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다"며 "해남·완도·진도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어민의 진정한 대변인으로 법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과 함께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 주철현(여수시갑) 의원 등 전남지역 10명 의원 중 절반인 5명이 농해수위 위원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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