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8일 일정 정례회
세입·세출 결산 승인도

▲ 해남군의회 제3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용범 재무과장이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 해남군의회 제3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용범 재무과장이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해남군의회(의장 이순이) 제302회 정례회가 지난 10일 개원했다. 군의회는 오는 17일까지 해남군의 2019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해 조례안 등의 심의·의결한다.

군의회는 지난 10일 1차 본회의에서 해남군으로부터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으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된다. 군의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액은 1조842억5573만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수납액은 1조1479억1344만원이며 지출액은 8857억1176만원이다. 차인잔액은 2622억168만원으로 다음연도로 이월된다. 수납액이 증가한 것은 주로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용지매수 지연과 설계변역, 사업기간 부족 등으로 1136억5426만원이 이월됐으며, 계획 변경 등 집행사유 미발생과 예산절감, 낙찰차액 등으로 662억9335만원이 불용 처리됐다. 불납 결손액은 1억6121만원으로 무재산, 행방불명, 배분금액 부족 등의 사유로 결손 처분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해남군이 관광과를 확대하고 마을공동체 관련 부서를 통합하는 등 내용이 담긴 '해남군 행정지구 설치 조례 일부개전 조례안'과 현재 계곡면에 위치한 가학산 자연휴양림을 흑석산 자연휴양림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해남군 가학산 자연휴양림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의결된다. '해남군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도 심의·의결 된다.

이순이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세입·세출 결산안을 비롯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꼼꼼히 살펴주길 바란다"며 "최초의 여성의장으로서 제8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의 임기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는 첫날의 다짐을 마지막까지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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