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마스크 대책도 과제
학생 검체 검사 모두 음성

지난 8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 1학년이 등교수업을 하면서 해남에서도 전체 학년이 모두 등교하게 됐지만 코로나19 비상 상황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전교생이 등교하게 됨에 따라 학생 수가 많은 학교나 과밀학급을 중심으로 등교학생이 전교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격일 또는 격주제 등교가 운영되고 있다.

해남동초는 8일부터 1~2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하도록 하되 3~6학년은 반별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격일제로 운영하고 있다.

해남중은 8일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송지중은 2~3학년을 대상으로 격주제 등교에 나섰고 해남제일중은 1, 3학년만 등교하고 2학년은 원격수업으로 격주제 등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 학년 등교는 마무리됐지만 아직 정상 등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방학이 2주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여 앞으로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은 물론 무더위와도 싸워야 할 형편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경우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는 일이 잦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고 에어컨을 수시로 틀며 환기를 철저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남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학생은 27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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