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상공인연합회 전달
전남 첫 전담팀 등 정책 앞서

▲ 이갑주(사진 오른쪽)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과 정우선(왼쪽) 해남군연합회장이 명현관 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이갑주(사진 오른쪽)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과 정우선(왼쪽) 해남군연합회장이 명현관 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남군이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보호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유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악화에 놓인 사업체를 지원코자 해남형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보호와 활성화에 앞장서 명현관 군수가 전국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4일 이갑주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과 정우선 해남군연합회장 등은 해남군청을 찾아 명현관 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해남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갑주 회장은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사업자에게 어느 지자체보다 신속하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군정을 펼쳐달라는 마음을 모아 감사장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소상공인의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전남도 최초로 소상공인 전담팀을 신설했다. 또한 해남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와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소상공인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민선7기 해남군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는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872억원이 판매돼 전남지역 상품권 발행 지자체 중 최다 발행과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 최초로 모든 사업자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지원을 지급했으며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과감한 지원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군은 하반기부터는 소규모 점포환경개선사업, 전자상거래 창업교육지원, 가업승계창업지원 등 소상공인 환경개선 및 온라인 유통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애쓰고 있는 소상공인들로부터 감사장을 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골목상권을 살리는 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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