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한적 운영 재개에 들어간 해남공공도서관 열람실에 지난 3일 오전부터 취업준비생 등이 나와 공부를 하고 있다.
▲ 제한적 운영 재개에 들어간 해남공공도서관 열람실에 지난 3일 오전부터 취업준비생 등이 나와 공부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문을 닫았던 해남공공도서관(관장 정선화)이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수업에 발맞춰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해남공공도서관은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이용자 출입관리, 열람실 내 간격 유지, 칸막이 설치 등의 조치를 마치고 지난 2일부터 열람실 개방에 들어갔다.

단 전체 이용좌석의 3분의 1 수준인 하루 15명으로 이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1층 로비에 열람실 좌석 현황을 비치하고 선착순 지정 좌석제로 운영을 하고 있다. 열람실 문을 다시 열었다는 소식에 지난 3일에는 오전부터 10여 명이 열람실을 찾아 차분하게 공부나 시험준비를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공공도서관은 또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영어 동화 읽기와 시낭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신청자 접수도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장이 직접 만든 손뜨개 수세미를 선물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해남군립도서관도 지난달 27일부터 학습실과 열람실 개방에 들어갔다.

완전 정상 운영은 이르다고 보고 전체 이용좌석의 3분의 1인 하루 50명 이내(선착순)로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 봄학기 문화강좌도 일본어, 라인댄스, 요가, 캘리그라피, 난타 등 20여개 강좌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해남군 장난감도서관도 임시휴관과 차를 탄 채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대여 행사를 마치고 지난달 27일부터 도서관 개방은 물론 도서관 안에서 장난감을 정상적으로 빌릴 수 있도록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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