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음식·숙박 113곳 동참
할인 이벤트 연말까지 계속

 
 
▲ <해남군 SNS 캡처>
▲ <해남군 SNS 캡처>

5일부터 해남군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에게는 할인해택을 적용하는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번 이벤트는 해남군이 2020 해남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입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봄부터 이벤트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관광지 등에 대한 폐쇄조치가 이뤄져 그동안 실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군은 '포스트 코로나19'의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이벤트 참여업체 모집을 계속 진행했으며 최근 생활속 거리두기로 관광지가 재개방되면서 관광시장도 재개되고 있어 5일부터 이벤트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군내 83곳의 음식점과 22곳의 숙박업소, 3곳의 민간 관광지, 5곳의 군 직영 관광지 등 모두 113곳이 참여한다. 할인이벤트 참여업체와 자세한 정보는 해남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 해남군에서 운영 중인 땅끝전망대, 우수영관광지, 우항리공룡화석지, 고산유적지, 두륜미로파크 등을 비롯해 민간에서 운영 중인 4est 수목원, 땅끝모노레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등 3곳의 관광지 중 한곳을 방문하고 이벤트 동참 음식점·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음식값과 숙박요금의 10%를 할인받게 된다.

또한 이벤트 동참 음식점·숙박업소를 이용한 뒤 군 직영 관광지를 방문하면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특히 민간 운영 관광지 3곳은 관광객과 군민 구분 없이 모든 방문객에게 10% 저렴하게 입장권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송호해변축제, 오시아노썸머페스티벌, 명량대첩축제, 해남미남축제 등 주요 축제기간 동안 군 직영 관광지는 무료로 개방된다. 주요 축제 방문객은 관광지 방문객과 같이 동일하게 10%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군은 서울 서초구·구로구·중랑구, 경기 김포시·안산시, 부산 해운대구, 경북 영덕군, 부산 동래구 등 해남군과 자매결연이나 마케팅 협약을 맺은 자치단체 주민에 대해서도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할인이벤트 동참업소에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해남 문화관광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업체 현황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오는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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