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창업스쿨 시작
성과공유회로 창업자금 지원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해남군 사회적경제 창업스쿨이 지난 3일 시작됐다.

창업스쿨은 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효상, 이하 해남사네)이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창업 워크숍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올해 창업스쿨은 기본교육 4회와 심화교육 3회, 창업 워크숍, 소셜투어, 성과공유회 등으로 석달간 진행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창업스쿨을 통해 자신들의 창업 방향을 구체화시킨 예비 창업자들을 평가해 1등에게는 2000만원, 2등 2팀에게는 1000만원씩, 3등 2팀에게는 500만원씩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울남도생협 2층 두둥실에서 첫 시간을 가진 창업스쿨에는 사회적경제와 창업에 관심을 갖는 40여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등록해 오리엔테이션과 교육(사진)이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창업스쿨의 일정 안내와 참가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첫 교육은 전남사회적경제센터 정총복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시장 중심적인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 모델인 사회적경제의 중요성과 사회적기업가와 활동가들의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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