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절반인 5명이 지원

 
 

윤재갑 제21대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사진) 당선인이 국회 등원 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의 활동을 1순위로 신청한 가운데 전남지역 당선인들의 절반이 농해수위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재갑 당선인이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이고 상대적으로 국방위를 신청한 당선인이 없어 국방위 배정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조만간 논의를 통해 상임위를 배분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선인들로부터 3순위까지 희망하는 상임위를 접수받았다.

윤재갑 당선인은 1순위로 해남·완도·진도지역 특성에 맞춰 농해수위를 신청했다. 특히 농어촌 발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으로 농어촌 소득 안정을 위해 1호 법안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공적 직불제 개선을 준비 중에 있다.

윤 당선인은 4·15 지방선거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농산어촌과 농어민을 대변할 수 있도록 농해수위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순위로는 낙후된 해남·완도·진도지역에 필요한 도로, 철도, 연도·연륙교 등 SOC사업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를, 3순위로는 청정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 발전과 공약에서 제시한 관광관련 사업을 추진코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선택했다.

한편 전남지역 당선인 중 윤재갑 당선인을 비롯해 현직인 이개호·서삼석 의원과 김승남·주철현 당선인 등 총 10명의 당선인 중 5명이 농해수위를 1순위를 선택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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