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도정질의서 촉구

 
 

김성일(더불어민주당·해남1·사진)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이 도정질의를 통해 최근 해남 산이면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전라남도의회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제341회 임시회를 열고 각종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있으며 지난 19일과 20일에는 본회의장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답변이 진행됐다.

지난 19일 김성일 의원은 "10년간 국내에서 약 1000건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전남도에서 발생한 70여건 중 신안과 여수, 해남에 집중돼 있다"며 "이 지역의 지진발생 모니터링를 강화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보다 밑돌고 있는 도내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조속히 보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재난안전관리체계는 지역의 재난안전 여건과 안전실태 등을 고려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보다 세밀한 자치단체 차원의 지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방재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지원(에듀택시) 운영과 관련해 초중학교 개학에 대비해 에듀택시 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책에 대한 교육청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농어촌지역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여 작은 학교를 살리자는 취지로 '전라남도교육청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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